31일. 모두가 하기 싫은 일, 내가 한다.
주여, 저는 늘 말이 앞섭니다. 그리고 행동이 둔합니다.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 는 종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게는 그 말씀이 외우는 말씀일 뿐 삶으로 살아내는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말씀이 육신이 되신 주님의 삶을 성실히 따라감으로 신실한 종이 되게 하옵소서.
32일. 들었던 돌을 내려 놓으라.
다른 사람의 허물에는 민감하면서도 내 죄는 숨기기에 급급합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에게 돌을 던질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이런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마음에 돌이 많으면 많을수록 나도 아프고 주변 사람들도 아프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 제 마음의 돌들을 제하여 주옵소서.
33일. 세상에서 이기는 자와 세상을 이기는 자
주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는 지혜가 있게 하웁소서. 내 인생의 주권자요, 내게 능력 주시는 분은 오직 주님이심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내가 원하는 대로 되든 되지 않든 모든 것을 통치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며,그러한 주님께서 니로 하여금 세상을 능히 이기는 자로 살게 하심을 믿게 하옵소서.
34일 . 예수의 흔적
지금 저는주님 때문에 받는영광은 원하지만, 주님 때문에 고난 받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남들 보다 잘 되기를 바랄 뿐, 예수님 때문에 손해 보는 것은 하기 싫습니다. 주님,이런 얄팍한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님 때문이라면 고난도 영굉처럼 기쁨으로 받게 하옵소서.
35일. 자기 자신과 싸운 흔적
주님, 사도 바울의 가장 위대한 업적인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저도 시작하게 하옵소서. 옛 자아는 죽게 하시고, 새 자아만 주님의 성품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님이 제 안에서 주인으로 사실 때 얼마나 행복하고 귀한 삶을 살아내는지 날마다 기쁨으로 경험하게 하옵소서.
36일. 상처가 불행이 될 때와 축복이 될 때
주님, 저는 한 덩어리의 진흙입니다. 찌그러지고 모난 제가 주님의 사랑으로 녹아져 다시 창조되기를 원합니다. 진흙 안에 숨겨진 상처와 아픔들이 좋은 작품의 재질임을 믿게 하옵소서. 주님 손에 온전히 맡김으로 아름다운 작품으로 다시 탄생하는 기쁨과 감격을 맛보게 하옵소서.
37일. 광야 같은 인생이 하나님의 사람을 빚습니다.
주님, '고난이 내게 유익이다.' 는 밀씀은 고난 당하는 순간에서는 삼키기 어려운, 저항하고 싶은 말씀입니다. 광야를 지나면 또 다른 광야가 나오는 인생길이지만 어떤 순간이든 나를 사랑하사는 주님을 의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손 놓지 않게 꽉 붙들어 주옵소서.
38일. 십자가 사랑, 그 사랑
주님,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다 내어 주셨던 십자가 사랑이 제 삶에서 실재가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보혈의 피가 제 손에 묻게 하시고, 제 심장에도 묻게 하셔서 가늠할 수 없는 엄청난 사랑을 받은 존재임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39일. 내가 죽어야 예수님이 사십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나는 죽고 주님으로 살고 싶습니다. 일상의 크고 작은 선택 앞에서 늘 "예수님, 어떻게 할까요?" 묻고 주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과 깊은 교제 속에서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서 주님이 사시는 것을 느끼며 살게 하옵소서.
40일. 무엇에 미쳐 있습니까?
주님, 허물 많은 저를 사랑하시는 일에 미치셔서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며 큰 사랑을 부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엉뚱한 것들에 마음을 빼앗겨, 만나는 이들에게 주님을 전하는 빛된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늘도 내일도 도와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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